마읍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읍(馬邑) 전투 기원전 135년. 한 무제는 흉노의 화친 제안을 놓고 중신들을 불러 어전 회의를 열었다. 그러자 강경파 왕회는 흉노와의 화친을 버리고 공격할 것을 주장했고, 화친과 한안국은 수천 리를 행군해야 한다는 원정의 불리함의 이유로 화친을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중신 대다수가 화친을 주장하자 한 무제는 어쩔 수 없이 그 의견을 따랐다. 그런데 기원전 133년,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었을 대 화친파들이 2년 전과 같은 이유로 원정을 반대하자 왕회는 한 가지 계책을 냈다. 그 계책은 유인책이었다. 흉노의 군신선우가 물자가 풍부하고 비옥한 마읍 땅을 노리고 있음을 이용하여 흉노를 끌어들이자고 진언한 것이다. 왕회는 흉노와 교역을 하던 마읍의 호족 섭일을 거짓 투항하게 한 후 흉노가 군사를 이끌고 마읍에 도착했을 때 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