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대전 (淝水大戰)
"동진의 사마요를 장안에 데려와 상서좌복야로 삼고, 재상 사안은 이부상서, 장군 환충은 시중으로 삼겠다." 383년 7월, 전진의 부견이 동진 공격을 선언했을 때, 부견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고, 선비족 모용수와 강족인 요장이 적극 지지했다. 그러나 전진 조정에는 동진 정벌을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한족 줄신 재상 왕맹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유언을 남겼으니, 동진이 중원 아래 강남에 위치하고 있지만 정통 제위를 승계하고 있으며, 군신 관계가 정립되어 있으니 감히 정벌하지 말고, 우선으로 선비족과 강족을 정비할 것을 충언했다. 또한 부견이 가장 신임하던 동생 부융 역시 선비족, 갈족, 강족 등으로 후방이 어지러운 가운데 원정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 외에도 부견의 아들 중산공 선과 명승 도안이 반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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