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지가 된 부호 등통(鄧通) 중국 역대 거부들의 대부분은 조정 중신이었거나 황제의 친적, 혹은 황제를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환관 출신의 이른바 '관상(官商)'이었다. 이들은 권력과 재산 그리고 명예를 모두 가진 상인이요 부호였다. 이들 '관상'은 황제1인에게 끝없이 아부하고 조정 백관과 백성들위에 군림하면서 한때 거대한 재산을 축적했엇다. 하지만 그 종말은 항상 비극으로 끝났다. 등통(鄧通)은 서한 시대 문제(文帝)때 총신으로서 딸만셋 있는 집안이 막내아들로 태어나 황제의 사랑을 받았다. 등통은 어릴 적부터 학문에는 재주가 없었지만,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데에는 흥미가 많았다. 재산이 많던 부친은 그에게 관리가 될 기회를 주기 위하여 그를 장안으로 올려 보냈다. 그리고 장안에서 등통은 황실의 선박을 관리하는 황두랑(黃頭郞)의 벼슬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