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월의 싸움 춘추 시대 말 패자가 된 초나라를 위협한 것은 중원의 나라가 아니라 장강 하류에 위치한 오나라와 월나라였다. 초나라는 오나라에게, 오나라는 다시 월나라에게 패자의 자리를 내주면서 주 왕조를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과 주 왕조가 분봉한 제후국들을 함부로 병합하지 않는다는 명분이 사라졌다. 남방의 이민족으로 구성된 초나라에게 주 왕조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던 것처럼 이민족으로 구성된 오나라와 월나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래 오나라는 주 문왕의 백부인 태백이 건국했다고 하고, 월나라는 하 왕조 소강제의 서자 무여가 시조라고 하지만 모두 확실치 않다. 그보다 이 두 나라는 중국 동남과 남방의 토착 민족을 선조로 하는 백월이 세웠다고 보는것이 타당하다. 삼국 군주들은 중원 제후들의 비해 왕으로서 성숙하지 못했고, 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