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의 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난의 변[ 靖難之役 ] 중국 명(明)나라 초기 황위계승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내란. 홍무 31년 홍무제(洪武帝)가 71세로 타계하고 얼만 안 되어 홍무제의 아들과 손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골육상잔의 비극이 벌어졌다. 홍무제의 넷째 아들인 연왕 주체와 황태손 주윤문과의 싸움이었는데 이를 '정난의변'이라 부른다. 홍무제를 이어 황태손 주윤문이 즉위하니 이 이가 건문제(建文帝)이다. 그는 학문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즉위 당시 22세였다. 무력의 시대가 지나고 바야흐로 문의 시대가 개막된다는 뜻에서 연호를 건문으로 정하였는데 여기에는 건문제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 건문제는 제태를 병부상서, 한림원 수찬 황자징을 태상경에 임명하여 국정을 담당토록 했다. 그리고 학문으로 인망이 높은 한중부교수 방효유를 한림원시강으로 삼았다. 제태와 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