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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

기묘한 계책과 용병술 강태공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은 동해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그의 선조는 일찍이 사악의 관리가 되어 우임금의 치수 사업을도와 크게 공을 세웠다. 그들은 우와하 시대에 여또는 신 땅에 봉해졌으며 성은 강씨였다.하나라와 은나라 시대에는 그방계의 자손이 신과 여 땅에 봉해지기도 하였고, 또 평민이 되기도 하였는데 상이 그 후예다. 본래의 성은 강씨였지만 그 봉지를 성으로 삼아 여상 이라고 부렀다.

여상은 학문을 좋아해서 집안일을 돌보지 않고 학문에만 열중했다. 그래서 원래 가낭한 집이었지만,나중에는 더욱 가난해져 끼니조차 이을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자 그의 아내조차도 견디지 못하고 몰래 도망쳐 버렸다.그래도 그느 학문에만 매달렸다.

이 무렵 주 문왕이었던 서백창은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려면 인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천하의 인재를 찾아 나섰다. 어느 날 강태공이 시장에 나갔다가 서백창이 널리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날부터 강태공은 강가에 나가 낚싯대를 드리웠다. 이떄 강태공의 나이는 이미 70세가 넘어 있었다. 하지만 강태공은 하루종일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가 강태공은 모자도 팽개치고 옷까지 벗어 버리며 화를 터트렸다.지나가다 이모습을 본 어부가 다가오니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해 보시오"라고 말했다. 어부가 시키는 대로 니 과연 잉어가 걸려들었다. 그리고 그 잉어의 배를 갈라보지<장차 큰 귀인이 될 것이니라>라는 글귀가 나왔다. 서백창은 평소 사냥을 즐겼었다. 하루는 사냥에 나가기 전에 점을 쳐보니,<얻은 것을 용도 아니고 호랑이도 아니며,큰 곰도 아니다.사냥에서 얻는 것은 청하를 얻는 데 필요한 신하로다>라는 점괘를 얻었다. 점괘가 말한 것처럼 그날 그는 한 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했다.저녁 무렵ㅇ에 그냥 돌아오려는데, 멀리 강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였다.멀리 보기에도 풍채가 범상치 않았다. 서백창이 바로 달려가 그사람과 몇마디 얘기해 보니 과연 뛰어난 인물이었다.

"아버님께서는 머지않아 성인이 주라에 나타나 우리 주나라가 그로 인해 크게 흥할 것이라 말씀하셨는데,당신이 그 성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를 궁궐로 모셔서 스승으로 삼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강태공이었다. 서백창은 그에게 태공망 이라는 호를 지어 주셨는데,그 뜻은 서백창의 아버지인 태공이 바라던 인물이라는 뜻이었다. 서백창은 유리에서 벗어낮나자 여상과 은밀히 계회을 세우고 덕행을 닦아 상 나라의 정권을 무너뜨렸는데,이 일들은 주로 용병술과 기묘한 계책을 통해 이루어졌다. 리하여 후세에 용병술과 주나라의 권모를 말하는 이들은 모두 태공을 주모자로 존숭하였다. 강태공은 특히 병범에 뛰나 육도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육도가 강태공의 저술이 아닌 하나라 이후의 책이라고 의심했지만,1972년 산둥성 은작산에서 발굴된 한 무제 초기의 무덤에서 육도의 일부 죽간이 발견되면서 육도 가 한나라 이전 시기에 게 유행했던 강태공의 작품이었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증명되었다.

주 무왕이 은나라를 멸한 뒤 공헌이 큰 친족과 공신에세 봉토를 주었는데, 강태공은 제나라에 봉해졌다.처음 강태공이 제나라에 봉해졌을 때 그곳은 소금기가 많은 개펄이었었고 사람이 매우 적었다. 그리하여 강태공은 여자들에게 방직, 자수등의 일을 권장고 동시에 어업과 염업을 개했다.사방의 사람들과 물자들이 모두 이곳으로 모이게 되어 마치 수레바퀴의 바퀴살이 차축에 모여들듯 왕래가 끊이지 않았다. 그경과 천하의 모든 람들이 제나에서 생산된 의복과 신발과 모자를 사용하게 되었고, 동해에서 태산에 이르는 작은 나라 들이 모두 의관을 정제하고 공경한 태도로 제나라에 와서 알현하게 되었다. 강태공은 친소관계를 자리기 않고 능력 있고 현명한 인재를 기용하였고,법으로 다스리면서 인의로 민심을 안정시켰다. 강태공은 주나라 강왕 6년 주나라 수도 호경에서 세상을 떠났다.향년 139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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